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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회사 페이지 만들기와 직접 운영법: 운영대행 없이 대표가 키우는 방법

링크드인 기업페이지 등록 7단계(1촌 10명 조건, 로고, 한 줄 설명, 운영자 추가)와 운영대행 없이 대표 개인 계정과 함께 키우는 콘텐츠·해시태그·광고 전략.

"링크드인에 우리 회사 페이지를 만들고 싶은데, 회사 계정으로 따로 가입해야 하나요?" "만들고 나면 운영은 대행사에 맡겨야 하나요?" 교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받는 두 질문입니다. 두 질문 모두 답은 아닙니다. 링크드인 회사 페이지는 대표나 담당자의 개인 계정에서 시작하고, 운영도 대행 없이 대표와 핵심 직원이 직접 하는 쪽이 훨씬 빨리 큽니다.

이 글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PART 1에서는 회사 페이지를 처음 만드는 분이 10분 안에 등록을 끝낼 수 있도록 준비물부터 운영자 추가, 직원 경력 연결까지 7단계로 정리했습니다. PART 2에서는 운영대행 없이 개인 계정과 기업페이지의 시너지로 키우는 방법을 콘텐츠 비율, 해시태그, 주간 루틴, 광고 활용까지 담았습니다. 단계마다 그대로 따라 쓸 수 있는 예시도 넣었습니다.

핵심 네 가지만 먼저 기억하세요. 회사 페이지는 개인 계정에서 만든다. 1촌이 10명 이상 있어야 만들 수 있다. 만든 뒤에는 다른 직원을 운영자로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성장은 기업페이지가 아니라 대표 개인 계정에서 먼저 일어난다.

PART 1. 회사 페이지가 왜 필요한가요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는 연결 요청을 받으면 먼저 내 프로필을 열고, 그다음 경력란의 회사 로고를 눌러 회사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때 회사 페이지가 없으면 경력란에 회색 빌딩 아이콘만 뜨고, 눌러도 아무 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실제로 있는 회사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회사 페이지가 없을 때
회색 빌딩 아이콘

경력란의 회사명을 눌러도 회사 정보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직원이 몇 명인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보이지 않습니다.

회사 페이지가 있을 때
로고와 회사 정보

로고가 뜨고, 누르면 한 줄 설명, 웹사이트, 직원 목록, 최근 게시물까지 바로 확인됩니다.

대표 개인 프로필이 사람에 대한 신뢰를 만든다면, 회사 페이지는 그 사람이 다니는 회사가 진짜라는 증명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프로필 정리와 회사 페이지 등록을 항상 같이 하시라고 권합니다.

시작 전에 준비할 것 6가지

아래 여섯 가지를 미리 준비해두면 등록 화면에서 막히지 않고 한 번에 끝납니다.

1. 개인 링크드인 계정

실명과 사진이 들어간 개인 계정이 필요합니다. 회사 이름으로 개인 계정을 따로 만드는 방식은 링크드인 정책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피하세요.

2. 1촌 10명 이상

막 만든 계정이나 1촌이 거의 없는 계정은 회사 페이지 만들기가 막힐 수 있습니다. 동료, 거래처, 지인 10명 이상과 먼저 연결해두세요.

3. 정사각형 로고

가로세로 같은 비율의 PNG나 JPG 파일. 400 x 400 픽셀 정도면 선명하게 보입니다. 가로로 긴 로고는 잘려서 보입니다.

4. 한 줄 설명

링크드인에서는 태그라인(Tagline)이라고 부르며, 최대 120자입니다. 회사명 바로 아래에 뜨는 문장이라 가장 많이 읽힙니다.

5. 회사 웹사이트 주소

홈페이지가 있으면 넣어주세요. 아직 없다면 회사 소개 PDF가 올라간 링크나 스마트스토어 주소도 괜찮습니다.

6. 영문 회사명과 URL용 영문 이름

회사 페이지 주소(linkedin.com/company/여기)에 들어갈 영문 이름을 정해두세요. 해외 고객이 검색할 이름과 같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만들기 메뉴 찾기

회사 페이지는 별도 가입이 아니라 개인 계정 안에서 만듭니다. PC에서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일부 메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PC 브라우저에서 linkedin.com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2. 오른쪽 위 점 9개 아이콘 "비즈니스(For Business)"를 누릅니다.
  3. 메뉴 맨 아래 "회사 페이지 만들기 +(Create a Company Page)"를 누릅니다.
  4. 페이지 유형에서 "회사(Company)"를 고릅니다. 대학이나 학교는 "교육기관(Educational institution)"을 고르면 됩니다.
"회사 페이지 만들기" 버튼이 안 보이거나 눌러도 진행이 안 된다면 대부분 1촌 수가 부족하거나 계정이 너무 새것인 경우입니다. 1촌을 10명 이상으로 늘리고 며칠 뒤 다시 시도해보세요.

2단계. 기본 정보 입력하기

이 화면에서 입력하는 내용이 회사 페이지의 뼈대가 됩니다. 아래 항목을 하나씩 채우세요.

  1. 이름(Name): 해외 고객이 부를 영문 회사명을 권합니다. 예) CareerLab, Dalant Consulting Group
  2. 링크드인 공개 URL(LinkedIn public URL): linkedin.com/company/ 뒤에 붙을 영문 이름입니다. 짧고 회사명과 같게 정하세요. 예) linkedin.com/company/careerlab-korea
  3. 웹사이트(Website): https://로 시작하는 전체 주소를 넣습니다. 예) https://junyoungyoo.com
  4. 업종(Industry): 해외 바이어가 검색할 단어 기준으로 고릅니다. 예) Business Consulting and Services, Cosmetics, Medical Equipment Manufacturing
  5. 회사 규모(Organization size): 실제 직원 수 구간을 고릅니다. 1인 기업이면 0-1명을 고르면 됩니다.
  6. 회사 유형(Organization type): 주식회사는 대부분 Privately held, 개인사업자는 Self-employed 또는 Sole proprietorship을 고릅니다.

링크드인 공개 URL은 직원들이 경력란에 연결하고, 명함과 이메일 서명에도 들어가는 주소입니다. 나중에 바꾸면 예전 주소를 공유해둔 곳이 꼬일 수 있으니 처음부터 신중하게 정하세요.

3단계. 로고와 한 줄 설명 넣기

회사 페이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두 가지가 로고와 한 줄 설명입니다. 검색 결과, 직원 경력란, 게시물 작성자 표시에 모두 이 두 가지가 같이 따라다닙니다.

한 줄 설명은 "우리는 최고의 회사입니다" 같은 문장보다 누구에게 무엇을 해주는지가 바로 보이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고객이 볼 페이지라면 영어로 쓰세요. 업종별 예시를 드립니다.

K뷰티 제조기업

Korean skincare OEM/ODM manufacturer for global beauty brands | CGMP certified | MOQ from 3,000 units

B2B SaaS 스타트업

AI quality inspection software for electronics factories | Cutting defect review time by 60%

로펌 · 세무법인

Korean law firm advising foreign companies on market entry, contracts and labor issues in Korea

교육 · 컨설팅 1인 기업

LinkedIn B2B training and consulting for Korean exporters and startups going global

숫자, 인증, 대상 고객 중 하나 이상을 넣으면 같은 업종 다른 회사들 사이에서 눈에 띕니다. 120자를 다 채울 필요는 없고, 한 번에 읽히는 길이가 더 좋습니다.

4단계. 권한 확인하고 페이지 만들기

입력 화면 맨 아래에 "이 회사를 대표해서 페이지를 만들 권한이 있다"는 확인 체크 박스가 있습니다. 체크하고 "페이지 만들기(Create page)"를 누르면 회사 페이지가 바로 생깁니다. 페이지를 만든 사람은 자동으로 최고 관리자가 됩니다.

만든 직후 화면에 "페이지 완성하기" 안내가 나옵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다음 단계까지 이어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빈칸이 많은 페이지는 없는 페이지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5단계. 페이지 완성도 높이기

관리자 화면 왼쪽 "페이지 정보 수정(Edit page)"에서 아래 항목을 채웁니다.

  1. 커버 이미지: 1128 x 191 픽셀 가로형 배너. 대표 제품, 공장, 교육 현장 사진에 한 줄 문구를 얹으면 충분합니다.
  2. 회사 소개(About): 최대 2,000자. 첫 두세 줄이 미리보기로 보이니 가장 중요한 내용을 맨 앞에 씁니다.
  3. 위치(Locations): 본사 주소를 넣으면 지도와 함께 표시됩니다. 해외 지사가 있으면 같이 추가합니다.
  4. 버튼(Custom button): "웹사이트 방문", "문의하기" 중 하나를 골라 홈페이지나 상담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5. 설립 연도, 전문 분야(Specialties): 바이어가 검색할 키워드를 영어로 넣습니다. 예) OEM, ODM, Skincare, Export

회사 소개는 아래 순서로 쓰면 막힘없이 채울 수 있습니다.

예시) CareerLab helps Korean exporters and startups win overseas buyers through LinkedIn. [무엇을, 누구에게] We have trained 500+ companies including KOTRA, Samsung Electronics and AkzoNobel. [증거] Our programs cover buyer targeting, profile optimization, outbound messaging and meeting conversion. [서비스] Contact us for a 10-minute consultation. [다음 행동]

6단계. 직원 경력사항에 회사 페이지 연결하기

회사 페이지를 만들었는데도 직원들 경력란에 여전히 회색 아이콘이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 개인 프로필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자 경력을 한 번씩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1. 내 프로필에서 경력(Experience) 옆 연필 아이콘을 눌러 현재 회사 항목을 엽니다.
  2. 회사 이름 칸의 글자를 지우고 회사명을 다시 입력합니다.
  3. 드롭다운에 로고와 함께 뜨는 우리 회사 페이지를 클릭해서 선택합니다. 글자만 입력하고 저장하면 연결되지 않습니다.
  4. 저장 후 프로필을 새로고침해서 경력란에 로고가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직원들에게는 아래처럼 안내 메시지를 보내면 가장 빠릅니다.

예시) "회사 링크드인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링크드인 경력란 회사명을 지우고 다시 입력한 뒤, 로고가 뜨는 'CareerLab'을 선택해서 저장해주세요. 회사 페이지 주소는 linkedin.com/company/careerlab-korea 입니다. 팔로우도 부탁드립니다."

회사 페이지 주소는 명함, 이메일 서명, 회사 소개서 마지막 장에도 넣어두세요. 해외 바이어가 회사를 확인하는 경로가 하나 더 생깁니다.

7단계. 다른 운영자 추가하기

대표 혼자 관리자로 두면 담당자가 바뀌거나 퇴사할 때 페이지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실제로 이런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페이지를 만든 날 바로 다른 운영자를 한 명 이상 추가하세요.

  1. 회사 페이지 관리자 화면에서 왼쪽 "설정(Settings)" → "페이지 관리자(Manage admins)"로 들어갑니다.
  2. "관리자 추가(Add admin)"를 누르고 추가할 직원 이름을 검색합니다. 검색이 안 되면 먼저 그 직원과 1촌을 맺어두세요.
  3. 권한을 고르고 저장합니다.

최고 관리자 (Super admin)

모든 권한. 페이지 정보 수정, 다른 관리자 추가와 삭제까지 가능합니다. 대표와 핵심 담당자 1명, 최소 2명을 두세요.

콘텐츠 관리자 (Content admin)

게시물 작성과 댓글 관리. 마케팅 담당자나 외부 대행사에 주는 권한입니다.

분석가 (Analyst)

통계만 볼 수 있습니다. 보고를 받아야 하는 임원이나 외부 컨설턴트에게 적합합니다.

운영자 이름은 회사 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회사 페이지로 올린 게시물은 회사 이름과 로고로 표시되니, 누가 운영자인지 외부에서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PART 2. 운영대행 없이 직접 운영하는 법

회사 페이지를 만들고 나면 거의 모든 대표님이 같은 고민을 합니다. "이걸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자주 올리지?" 그리고 이 시점에 운영대행 제안을 받습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월 수백만 원, 1년이면 수천만 원 단위의 견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B2B 기업에게 링크드인 운영대행은 그 비용만큼의 가치를 내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가장 좋은 소재는 회사 안에 있습니다

이번 주 공장에서 해결한 불량 문제, 바이어 미팅에서 받은 질문, 전시회 부스 앞 장면. 바이어가 반응하는 콘텐츠는 이런 현장 이야기인데, 대행사는 이걸 직접 보지 못합니다.

2. 대행이 끝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1년 동안 대행사가 글을 써주면, 계약이 끝나는 날 회사 안에는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콘텐츠 품질이 갑자기 떨어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 성장은 기업페이지가 아니라 사람 계정에서 나옵니다

대행사는 보통 기업페이지만 운영합니다. 그런데 링크드인에서 실제로 빨리 크는 것은 대표와 임원의 개인 계정입니다. 이 부분은 바로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현장 사례 · 대전 코스닥 상장사

교육을 진행한 뒤 단 2주 만에 이탈리아 바이어에게서 직접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대행사가 만든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교육받은 내부 팀이 직접 쓴 게시물과 산업 해시태그가 바이어의 검색에 걸린 것입니다. 광고비도, 유료 프리미엄 페이지 결제도 없었습니다.

개인 계정 8 : 기업페이지 1, 대표가 직접 운영해야 하는 이유

링크드인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같은 내용이라도 회사 공식 페이지보다 사람의 개인 계정을 통해 나갈 때 반응이 훨씬 크게 나옵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차이는 대략 8 대 1입니다. 개인 계정이 기업페이지보다 압도적으로 빨리 큽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링크드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피드에서 사람들은 회사 로고보다 사람 얼굴과 이름에 먼저 반응합니다. 특히 B2B 구매 결정권자는 "이 회사를 이끄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대표나 C레벨이 자기 이름으로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가장 강력한 영업 채널이 됩니다.

대표 · C레벨 개인 계정
악수: 문을 여는 역할

출장기, 현장에서 본 문제, 의사결정 뒷이야기를 올립니다. 바이어와 투자자에게 먼저 연결 요청을 보내고 대화를 시작하는 곳입니다.

기업페이지
명함: 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 역할

회사 소개, 인증, 고객 사례, 채용 소식을 쌓아둡니다. 대표 프로필을 본 상대가 "진짜 회사인지" 확인하러 넘어오는 곳입니다.

두 채널은 경쟁하지 않습니다. 대표 계정이 사람을 데려오고, 기업페이지가 신뢰를 굳힙니다. 앞의 6단계에서 경력란을 회사 페이지에 꼭 연결하라고 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연결이 끊겨 있으면 대표 계정으로 들어온 관심이 기업페이지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기업페이지만 열심히 운영하고 대표 계정은 비워두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순서를 바꾸세요. 대표 계정을 먼저 살리고, 기업페이지는 그 신뢰를 받아주는 그릇으로 만드세요.

무엇을 올릴까: 기업페이지 콘텐츠 비율

B2B 마케팅은 많이 올리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페이지는 주 1~2회면 충분합니다. 소재는 아래 비율로 섞으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고객 성공 사례 40%

예) "독일 유통사와 첫 컨테이너 선적을 마쳤습니다. 샘플 테스트에서 계약까지 4개월이 걸렸고, 가장 오래 걸린 단계는 성분 서류 준비였습니다."

업계 기술 · 트렌드 30%

예) "유럽 화장품 규제(CPNP)가 바뀌면서 바이어들이 먼저 묻는 서류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전시회 · 현장 스토리 20%

예) "두바이 전시회 3일 동안 부스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가격이 아니라 MOQ였습니다."

산업 뉴스 큐레이션 10%

예) 업계 기사 하나를 공유하고 "이 변화가 한국 제조사에게 의미하는 것" 한 줄 의견을 붙입니다.

대표 개인 계정은 이보다 자주, 주 2~3회가 좋습니다. 기업페이지가 사실을 전한다면 개인 계정은 그 사실 뒤의 생각을 전합니다. 같은 선적 소식이라도 대표 계정에서는 "첫 거래에서 가격보다 중요했던 것"처럼 본인의 관점으로 다시 씁니다.

바이어가 찾아오게 하는 해시태그 전략

해시태그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제대로 쓰지 않는 영역이라 오히려 기회가 큽니다. 잠재 바이어는 우리 회사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제품과 산업 단어로 검색하다가 우리 게시물을 만납니다. 앞의 이탈리아 바이어 사례도 내용보다 해시태그가 먼저 바이어 눈에 들어갔고, 그다음에 내용이 설득했습니다.

  1. #strategy, #global, #innovation 같은 일반 단어는 경쟁이 너무 많아서 묻힙니다.
  2. 바이어가 실제로 검색할 산업 단어와 제품 단어를 영어로 넣습니다.
  3. 한 게시물에 3~5개면 충분합니다. 많이 붙이면 오히려 광고처럼 보입니다.
K뷰티 기업

#KBeauty #CosmeticManufacturing #GlobalDistributor #SkincareOEM

제조 · 장비 기업

#SemiconductorEquipment #PrecisionMachinery #FactoryAutomation

B2B SaaS 기업

#B2BSaaS #WorkflowAutomation #DataAnalytics

해시태그를 산업 단어로 바꾸기만 해도 노출 범위가 몇 배로 늘어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내가 쓴 해시태그를 링크드인 검색창에 직접 넣어보고, 우리 바이어 같은 사람들이 그 단어로 글을 쓰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임직원 3~5명을 확산 엔진으로 만들기

기업페이지는 혼자서는 잘 크지 않습니다. 실제 힘은 핵심 직원 3~5명의 개인 계정에서 나옵니다. 대표, 부사장이나 임원, 해외영업 담당자 정도면 충분합니다. 전 직원을 다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1. 모두 경력란에 회사 페이지가 정확히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6단계)
  2. 기업페이지에 새 글이 올라오면 이 3~5명이 하루 안에 공유합니다.
  3. 공유할 때 그냥 "공유하기"만 누르지 말고, 본인의 한 줄 의견을 꼭 붙입니다. 의견이 붙은 공유가 훨씬 멀리 퍼집니다.
공유 문구 예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물류 처리 시간을 실제로 30% 줄였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데이터 정리를 맡았는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기업페이지 글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몇 명의 계정이 함께 움직이면 기업페이지 팔로워가 혼자 운영할 때보다 몇 배 빠르게 늘어납니다. 같은 글이 대표 1촌, 임원 1촌, 영업 담당자 1촌에게 각각 다른 경로로 닿기 때문입니다.

주 2시간 운영 루틴 예시

대행 없이 운영한다고 하면 시간이 많이 들 것 같지만, 루틴을 정해두면 대표 기준 주 2시간 안팎이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교육 현장에서 권하는 기본형입니다.

  1. 월요일 20분: 지난주 현장에서 있었던 일 3가지를 메모합니다. 이것이 이번 주 소재입니다.
  2. 화요일 30분: 대표 개인 계정에 글 1개. 메모 중 가장 생생한 장면 하나를 골라 씁니다.
  3. 수요일 20분: 담당자가 기업페이지 글 1개를 올리고, 핵심 직원 3~5명이 한 줄 의견과 함께 공유합니다.
  4. 목요일 30분: 대표 개인 계정에 글 1개 더, 또는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 게시물 5곳에 댓글을 남깁니다.
  5. 매일 10분: 타깃 직군에게 연결 요청 10~15명. 연결된 사람에게 짧은 인사 메시지를 보냅니다.

처음 한 달은 어색해도, 두 달째부터는 소재 고르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루틴이 회사 안에 남는 자산입니다.

팔로워와 문의를 늘리는 세 가지 방법

좋은 글을 올리는 것은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내가 먼저 움직이는 것입니다. 링크드인에서 실제 고객은 콘텐츠로 들어오는 인바운드보다, 내가 먼저 말을 거는 아웃바운드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

1. 타깃 네트워킹

바이어가 될 만한 직군(구매, 소싱, 사업개발)에게 하루 10~15명씩 연결 요청을 보냅니다. 예) "Hello, I'd like to share K-beauty distribution trends in Korea with you." 해외 상대에게는 영어로 보냅니다.

2. 업계 게시물에 댓글

업계 관계자나 전문가 게시물에 의견을 남기면, 그 댓글을 보고 내 프로필로 들어오는 사람이 생깁니다. 예) "Great insight. We recently ran a similar test with a European partner and saw the same pattern."

3. 링크드인 그룹

우리 산업 그룹 3~5개에 가입하고, 기업페이지 글 중 반응이 좋았던 것을 의견과 함께 공유합니다. 검색 노출과 방문자가 함께 늘어납니다.

더 빨리 키우고 싶다면: 광고 활용법

직접 운영이 기본이지만, 노출을 단기간에 키우고 싶을 때는 광고를 함께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행비를 쓰는 대신 그 일부를 광고비로 돌리면, 정확한 타깃에게 돈을 쓰게 됩니다.

  1. 기업페이지 게시물 광고(Sponsored Content): 반응이 좋았던 기업페이지 글을 골라 국가, 업종, 직급, 회사 규모를 지정해서 노출합니다. 새 글을 광고용으로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이미 검증된 글을 키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대표 게시물 광고(Thought Leader Ads): 대표나 임원의 개인 게시물을 회사 광고 계정에서 광고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8 대 1로 반응이 좋은 개인 계정의 힘과 광고의 타깃팅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3. 예산은 작게 시작합니다. 제가 운영한 사례에서는 2,000달러로 해외 C레벨 대상 33만 회 노출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먼저 몇십만 원으로 어떤 글이 반응하는지 확인한 뒤 늘리세요.
광고는 좋은 글을 더 멀리 보내는 도구일 뿐, 없는 신뢰를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대표 계정과 기업페이지가 먼저 정리되어 있어야 광고로 들어온 사람이 문의까지 갑니다.

운영대행 vs 직접 운영, 한눈에 비교

운영대행
편하지만 남는 것이 적음

월 단위 비용이 계속 나갑니다. 주로 기업페이지만 운영해서 8 대 1의 개인 계정 효과를 못 씁니다. 현장 소재가 부족해 비슷비슷한 글이 됩니다. 계약이 끝나면 운영할 사람이 없습니다.

직접 운영
처음엔 어색하지만 쌓임

대표 기준 주 2시간이면 됩니다. 개인 계정과 기업페이지를 함께 키웁니다. 현장 이야기가 그대로 바이어에게 전달됩니다. 6개월 뒤에는 회사 안에 운영 노하우와 콘텐츠가 남습니다.

링크드인은 다른 SNS와 달리 성과가 누적되는 플랫폼입니다. 처음 세팅을 탄탄히 하고 내부에서 직접 운영하면, 연간 대행비를 아끼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파트너 문의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행사에 맡기기보다, 처음 몇 달만 운영 방법을 제대로 배워서 팀이 직접 돌리는 쪽을 권합니다.

자주 막히는 부분 Q&A

Q. 회사 이메일이 꼭 있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회사 도메인 이메일을 개인 계정에 추가해두면 나중에 페이지 인증(Verified) 표시를 받을 때 유리합니다.

Q. 같은 이름의 회사 페이지가 이미 있어요.

예전 직원이 만들어두고 방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만들지 말고 그 페이지에서 관리자 권한 요청을 먼저 하세요. 페이지가 두 개면 직원 경력 연결이 둘로 나뉩니다.

Q. 유일한 관리자가 퇴사했어요.

링크드인 고객센터에 회사 이메일로 관리자 권한을 요청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니 7단계처럼 미리 2명 이상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Q. 해외법인과 한국법인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처음에는 하나로 시작하세요. 팔로워가 나뉘면 두 페이지 모두 약해집니다. 사업부를 따로 알리고 싶다면 나중에 쇼케이스 페이지를 추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Q. 1인 기업도 만들 가치가 있나요?

있습니다. 경력란에 로고가 뜨는 것만으로도 해외 고객에게 실제 사업체라는 신호가 됩니다.

Q. 대행사에 맡기는 게 더 편하지 않나요?

당장은 편합니다. 하지만 대행사는 주로 기업페이지만 운영하고, 링크드인에서 가장 빨리 크는 대표 개인 계정은 비워둡니다. 처음 2~3개월만 내부 담당자가 운영법을 배우면 이후에는 주 2시간 루틴으로 충분히 돌아갑니다.

Q. 광고는 꼭 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대전 코스닥 상장사의 이탈리아 바이어 문의도 광고 없이 나왔습니다. 다만 특정 국가나 직급에 빠르게 알리고 싶다면, 반응이 검증된 게시물을 골라 소액으로 광고를 돌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Q. 대표가 글을 쓸 시간이 없어요.

긴 글은 필요 없습니다. 현장 사진 한 장에 세 문장이면 됩니다. 담당자가 초안을 잡고 대표가 본인 말투로 한두 문장만 고쳐서 올리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 중요한 것은 대표의 이름과 얼굴로 나간다는 점입니다.

만든 뒤 첫 30일에 할 일

회사 페이지는 만든 날보다 첫 한 달이 중요합니다. 팔로워 0명인 페이지에 바이어가 들어오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1주차: 직원 전원 경력 연결과 팔로우, 대표 개인 프로필에서 회사 페이지 오픈 소식 공유
  • 2주차: 첫 게시물 3개 올리기. 회사 소개 1개, 대표 제품이나 서비스 1개, 현장 사진 1개
  • 3주차: 대표 1촌에게 회사 페이지 팔로우 초대 보내기 (관리자 화면의 "팔로워 초대")
  • 4주차: 주 1~2회 게시 일정을 정하고, 반응이 좋았던 게시물 유형을 기록하기

등록 체크리스트

하나씩 눌러서 점검해보세요0 / 13 완료

대행비 대신 운영 노하우를 회사에 남기세요

회사 페이지는 명함에 가깝습니다. 명함을 잘 만들어도 먼저 건네지 않으면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실제 바이어와 투자자의 연락은 대표 개인 계정으로 먼저 말을 걸고, 회사 페이지로 신뢰를 확인시키는 구조에서 나옵니다. 먼저 말을 거는 방법은 링크드인으로 해외 바이어를 찾는 5단계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저는 운영을 대신해드리기보다, 회사 페이지 세팅과 대표 계정 정리, 담당자 맞춤 코칭으로 팀이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세아그룹, 삼양그룹처럼 해외지사까지 포함한 전사 교육부터 1인 기업 대표 코칭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 회사 페이지 세팅 · 내부 운영자 교육 문의
유준영 대표 | yooharmoniz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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